주방에 정수기를 새로 놓으면서 벽에 붙어있던 식기건조대를 뜯어내게 되었어요.
정수기 옆에 놓을 식기건조기를 찾기 위해 여기저기 다녀보고 컴퓨터를 검색하던 중 웰메이트를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바퀴벌레 다음으로 싫어하는게 물때인데 친환경 항균 신소재 라미스로 만들어서 각종 박테리아 향균이 99.9% 막아준다는 정보에 반가운 마음으로 얼른 주문을 하였습니다.
목요일에 주문을 하고 다음주 월요일에나 받아보려나 했더니 토요일에 바로 배송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박스를 받아보니 그야말로 이건 뭐지???였답니다.
 
 세상에~ 스텐다리 4개가 빼꼼히 다 밖으로 나와있고 상자는 잔뜩 더럽혀지고 찢어지고, 아주 창고에서 오래된 채 버려져있던 물건 같았습니다.
맘이 상해서 일단 사진을 찍고 포장을 뜯어보았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안에 있는 건조대는 생각보다 훨씬 깨끗한 상태였습니다. 일단 정수기 옆에 놓고 커피 마신 설겆이를 해서 그릇을 올려보았습니다.

처치곤란이던 도마도 수납이 간단히 되었고 제품이 크고 단단해서 큰 냄비나 후라이팬 설겆이도 마음놓고 올릴 수 있겠네요.

포장 때문에 상했던 마음이 제대로 만들어진 제품 때문에 눈녹듯 녹았습니다.

싱크대 윗장에 걸릴듯해서 1단식기건조대를 주문했는데 기회가 되면 시크릿 접시꽂이도 구입을 해야겠네요.

다용도 테이블도 찾고 있던 제품인데 웰메이트 제품이라면 믿을 수 있을 것 같군요.

좋은 제품들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